한국, 여자 야구 월드컵 최종전 일본에 완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0 16: 40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패했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야구 대표팀은 10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대만, 호주, 캐나다, 일본에 모두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반면 B조 조별리그에서 3전승으로 조1위로 올라온 일본은 앞서 슈퍼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7-2), 대만(10-0), 호주(10-0)를 연파했다. 5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일본은 2위 캐나다(4승1패)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라경이 선발 등판해 1회 2사 후 안타, 볼넷으로 1,3루를 허용했고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적시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 김라경은 세계 랭킹 1위 일본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3피안타 4실점으로 나름 잘 막아냈다.
배유나가 5회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1사 2,3루에서 이치다 유키코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아라키 미라이에게 꽁꽁 묶이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2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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