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삼성)가 10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피자 20판을 돌렸다.
박한이는 지난 8일 사직 롯데전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까지 1999안타를 기록했던 박한이는 1회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게서 안타를 빼앗으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역대 9번째 기록이다.
2001년 입단 후 16년째 삼성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시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4월 19일 시민 LG전에서 1000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를 차례로 달성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