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아쉬운 부분 있지만 만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0 17: 19

"아쉬운 부분 있지만 만족한다".
승리는 없었다. 그러나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은 만족했다.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서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내리 2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노상래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만족이다.
경기 후 노 감독은 "아직 더위가 있었고 전북을 상대로 2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만회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최근 계속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전북과 우리 모두 아쉬운 부분 있지만 만족한다.

특히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합작한 한찬희와 허용준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 감독은 "최근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찬희와 허용준도 그 역할을 기대했는데, 충분히 소화했다. 개인적인 장점을 보일 수 있도록 이야기한 것이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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