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파죽의 4연승으로 5강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4회에만 대타 김회성의 역전 만루포 포함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선발 윤규진을 마무리로 투입하는 강수 끝에 4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심수창이 잘 이어던져서 게임을 만들어줬다. 정우람이 예상대로 잘 막았고, 윤규진도 투아웃을 잡은 이후 원래 피칭 폼이 나오면서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3번째 투수 심수창은 3이닝 노히트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8~9회 정우람과 윤규진이 이어 던지기로 승리를 지켰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타선에선 정근우가 수훈갑이다. 두 번의 대타 작전이 성공했고, 대타 김회성이 만루 홈런으로 큰 역할을 해줬다. 포수 허도환의 리드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4회 대타로 나온 양성우와 김회성이 각각 1타점 적시타와 만루포를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4연승으로 기세를 바짝 올린 한화는 13일 대구로 넘어가 삼성과 원정 2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