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 전문가가 손흥민(24, 토트넘)이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치켜세웠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 해설가 토니 카사리노(54)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타임즈를 통해 "손흥민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카사리노는 "라멜라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았다"면서 "스트라이커 아래 2선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인 에릭센보다는 앞서가지 못하겠지만 챔피언스리그를 시험 삼아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AS모나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한편, 카사리노는 아스톤 빌라, 셀틱, 첼시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아일랜드 A매치 88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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