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이브 상황서 휴식... STL, 2연패 탈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4 12: 07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사타구니 통증 여파로 보인다. 팀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모스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컵스는 매직넘버를 ‘3’에서 줄이지 못했다.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 있는 마무리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컵스가 1회초 선두타자 덱스트 파울러가 중월 솔로포(12호)를 쳐 선취 득점했다. 2회초에는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애디슨 러셀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모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좌월 투런포(15호)를 날리며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후에는 야디어 몰리나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2사 후 모스가 우월 투런포(26호)를 쏘아 올리며 4-2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점 차의 리드를 불펜진의 호투로 지켰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9회를 맞이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케빈 시그리스트를 투입했다. 오승환 스스로 "오늘 등판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시그리스트는 2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팀 연패 탈출을 도왔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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