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공을 습득한 주인공이 밝혀졌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한화 선발 이재우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공을 습득하기 위한 경쟁은 뜨거웠다. 행운의 주인공은 양기동(38) 씨. 구단 측에 따르면 양 씨의 아들 양은찬 군은 대구 경복중학교 야구부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양은찬 군은 옥산초등학교 2학년 때 이승엽 선수가 재능 기부 일일 교사로 나선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홈런 타자를 꿈꿔왔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