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O 대전-사직 우천 연기…19일 月 재편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7 12: 10

KBO리그 대전과 사직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이틀 뒤 월요일 경기로 미뤄졌다. 
17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4차전,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3차전이 우천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예비일에 따라 19일 오후 6시30분 월요일 야간 경기로 재편성된다.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열리게 된 것이다. KBO리그의 월요일 경기는 지난해 10월5일 광주 삼성-KIA전이 마지막으로 그 이후 350일 만에 치러지게 됐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권에 든 충청 이남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대전과 부산 모두 그라운드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대전은 16일 저녁부터 비가 계속 내렸고, 부산 역시 이날 오전 10시30분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한편 넥센과 롯데는 각각 양훈과 조쉬 린드블럼이 18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이 양훈 그대로 선발 예고한 반면 롯데는 박세웅으로 린드블럼으로 선발을 변경했다. 한화도 이날 장민재에서 18일 이태양으로 선발을 변경했고, KIA는 고효준을 그대로 선발등판시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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