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결승서 아루아바레나(스위스, 90위)와 모니카 니콜레스쿠(루마니아, 55위)가 격돌한다.
아루아바레나는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대회 준결승서 정교한 스트로크와 안정된 디펜스를 앞세워 패트리샤 마리야 티그(루마니아, 135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잡고 결승에 선착했다.
아루아바레나는 “상대가 전날 풀세트 게임으로 힘들어 보여 초반부터 밀어 붙인 게 주효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아루아바레나는 2012년 클라로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투어 대회 두 번째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열린 니쿨레스쿠와 장 슈아이(중국, 40위)의 경기에서는 상대방을 끌어들이고 결정을 내는 칩앤차지(Chip&charge) 전략을 구사한 니콜레스쿠가?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니콜레스쿠는 “짧은 슬라이스와 드롭 샷에 상대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범실로 무너졌다. 결승에서 만날 아루아바레나는 스핀이 많고 다양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라 멋진 대결이 될 것 같다. 목표는 늘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던졌다.
대회 단-복식 결승은 25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