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전광인 펄펄' 한국전력, KB에 3-0 셧아웃… 2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26 20: 32

한국전력 빅스톰이 고른 전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B조 KB국민은행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8)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이 유력해졌고 KB는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바로티가 20득점, 전광인이 13득점, 서재덕이 1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KB는 어깨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김요한의 부재가 아쉬운 패배였다. 우드리스가 10득점, 하현용이 7득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는 14-14까지 팽팽한 시소 경기였다. 한국전력이 전광인의 퀵오픈과 바로티의 백어택 성공으로 16-14로 앞섰다. 윤봉우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1세트 공격성공률 58.2%를 자랑했다. 바로티는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바로티의 서브에이스로 7-5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바로티 좌우 쌍포가 KB의 코트를 폭격했다. 한국전력은 바로티에게 공을 몰아주며 대량 득점에 나섰고 전광인이 공수 곳곳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며 2세트도 쓸어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전광인의 강서브와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계속해서 더블 스코어를 유지하며 3세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윤봉우와 전진용까지 힘을 보태면서 한국전력은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KB는 우드리스가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