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대우, 왼허벅지 부상 1군 말소…시즌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29 05: 59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28)가 좌측 대퇴사두근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28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정규 시즌 중 1군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단 관계자는 "좌측 대퇴사두근이 일부 손상됐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정규 시즌 출장은 사실상 힘들다"고 설명했다.

3월 22일 채태인(넥센)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대우는 67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11홀드(평균 자책점 5.05)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특히 후반기 5승 5홀드(평균 자책점 3.55)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대우는 "그동안 트레이닝 파트에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자고 했는데 경기 출장에 대한 욕심이 있다보니 참고 했던 게 탈이 난 것 같다. 앞으로 몇 경기 남지 않아 참고 하려고 했는데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우는 30일부터 경산 볼파크에 합류해 재활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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