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선수에서 야구 선수로 전향한 팀 티보(29, 뉴욕 메츠)가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참가한 티보 소식을 전했다.
이날 티보는 세인트루이스와 경기를 통해 프로 입단 후 첫 경기를 소화, 첫 타석에서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티보는 5번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 없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이닝 동안 좌익수 수비에 나섰고, 상대의 2루타를 단타로 막는 수비도 펼쳤다.

경기 후 티보는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처음으로 야구 경기를 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티보는 지난 9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 9일까지 교육리그를 치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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