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엡스타인 사장과 5년 5000만 달러 규모 연장계약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9 05: 32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테오 엡스타인 사장과 5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컵스가 엡스타인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5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엡스타인 사장은 2021년까지 컵스를 지휘한다. 또한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로부터 연간 8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엡스타인 사장은 2011년 겨울 컵스와 5년 18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컵스는 28일까지 101승을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일찍이 확정짓고,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컵스의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다. 
한편 엡스타인 사장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을 맡은 바 있다. 보스턴은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1918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은 2007년에도 우승, 엡스타인은 보스턴에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남겼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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