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안방에서 벤피카를 제압했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벤피카를 4-2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나폴리(승점 6)는 2위 베식타스(승점 2)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벤피카는 승점 1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나폴리는 이날 밀리크를 비롯해 카예혼, 메르텐스, 함식, 알비올, 레이나 등 주축 자원들이 선발 출격했다. 인시녜와 자케리니는 교체 출전했다.
나폴리는 전반 20분 함식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 중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분 메르텐스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3분 뒤 밀리크의 페널티킥 골, 13분 메르텐스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나폴리는 후반 25분 구에데스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종료 4분 전 살비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추격 당했지만 결국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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