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결승골' 바르사,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서 2-1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29 06: 06

FC 바르셀로나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승점 6)는 조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빠진 메시 대신 아카세르가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변함없이 주장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구축했다. 백포라인은 알바, 마스체라노, 피케, 로베르토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테켄이 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아자르에게 일격을 맞으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20분 네이마르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받은 투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네트를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8분 뒤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준비된 세트피스였다. 네이마르가 코너킥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박스 안에 대기하고 있던 수아레스가 재빨리 뒤로 빠지며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얀 좀머에게 막혔지만 공격에 가담한 장신 수비수 피케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 페이크로 좀머를 제친 뒤 밀어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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