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선제 3점포' 시애틀, 휴스턴에 12-4 완승...이대호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9 06: 23

시애틀 매리너스가 완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시애틀은 로빈슨 카노가 스리런포, 카일 시거도 스리런포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팩스턴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대호는 출장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 26일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다. 

초반부터 시애틀이 크게 앞서갔다. 시애틀은 1회초 카노의 스리런포로 3-0으로 휴스턴을 따돌렸다. 2회초에는 아오키의 중전 적시타, 스미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시애틀은 3회초에도 마르테의 내야안타에 마틴이 홈을 밟아 7점째를 올렸다. 
휴스턴은 3회말 스프링거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에는 매리스닉의 적시 2루타, 브레그먼의 중전 적시타를 통해 3-7로 시애틀을 추격했다. 6회말 개티스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4-7, 3점차가 됐다. 
하지만 시애틀은 7회초부터 다시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에 다가갔다. 7회초 마틴의 좌전 적시타, 주니노의 적시 2루타로 리드폭을 넓혔다. 8회초에는 시거가 스리런포를 작렬,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즌 전적 84승 74패가 됐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와 2경기 차이였다. 반면 휴스턴은 시즌 전적 83승 76패가 되면서 와일드 카드에 한 걸음 더 멀어졌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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