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허들 "제이소, 사이클링 하기로 되어 있었나보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29 12: 2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이클링 히트를 앞세워 4연패를 끊었다.
피츠버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존 제이소의 활약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클린트 허들 감독은 “볼넷 3개를 줬지만 안타를 하나만 맞았다.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우타자와 좌타자 모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잘 던졌다”며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역투를 칭찬했다. 그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해 5승(4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날 제이소의 사이클링 히트가 PNC 파크에서 나온 피츠버그 소속 선수의 첫 기록이라는 말에는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제이소가 하기로 되어 있었나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제이소는 2004년 대릴 워드 이후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피츠버그 소속 선수가 됐다. 그의 활약을 통해 4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78승 80패가 됐다. 한편 강정호는 결장했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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