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사이클링 히트' 제이소 "흥미로운 일이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29 12: 30

 사이클링 히트를 해낸 존 제이소(3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소감을 밝혔다.
제이소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하나씩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한 그의 활약을 앞세워 피츠버그는 8-4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PNC 파크 개장 이후 피츠버그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제이소는 2004년 대릴 워드 이후 12년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피츠버그 타자가 됐다.

마지막을 3루타로 장식했는데, 그는 경기 직후 3루타 기록이 주어질 것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아니다. 베이스에 선 뒤 느꼈다. 2루까지 간 뒤 (시간이)얼마나 걸릴지 생각하고 계속 갔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사이클링 히트 소감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일이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좋은 일에 집중하고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분위기를 만들 기회다”라고 말을 이었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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