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NC는 29일 오후 3시 마산구장에서 삼성과 더블 헤더 1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두 팀은 올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차전에 뛰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2차전 출장 선수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임즈는 선발 출장한다. 이호준과 박석민은 라인업에서 빠지고 뒤에 (대타로)대기한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롯데전에 출장한 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막판 피로 누적으로 쉬었다.

이호준과 박석민은 나란히 어깨 상태가 약간 안 좋다. 박석민은 수비는 부담되지만 타격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김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고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발 출장을 자제시키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마산구장에는 약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경기를 하는데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 김 감독은 비가 계속 내리는 날씨를 보며 "이런 날씨에 선수들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엊그제 파울 타구에 맞은 김성욱은 1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