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권희동, 복귀 후 첫 중견수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9 14: 38

 NC 권희동이 2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1일 상무 제대 후 팀에 합류한 권희동은 우익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장해 왔다. 김경문 NC 감독은 29일 삼성전에 클린업 트리오를 나성범-테임즈-권희동으로 내세웠고, 권희동은 중견수 포지션으로 출장한다.
최근 주전으로 출장해 온 중견수 김성욱이 27일 삼성전 도중 자신이 파울 타구에 왼 무릎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권희동은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0.263 1홈런 7타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KIA전에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좌타자들이 많은 NC 타선에서 우타자로 좌완 투수 공략에 보탬이 된다. 더블헤더 1차전 삼성 선발이 좌완 차우찬이다.
NC는 이날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권희동(중견수)-모창민(지명타자)-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조동찬(3루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한편 오전부터 비가 내린 마산구장은 현재 이슬비 수준으로 잦아들었다. 방수포를 걷어내고 오후 3시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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