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만 9실점' 차우찬, 3⅔이닝 10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9 16: 36

4회 와르르 무너졌다. 차우찬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톱타자 이종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이종욱은 3루까지 진루했다.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테임즈에게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권희동의 안타에 이어 폭투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는 KKK 쇼를 펼쳤다. 지석훈을 루킹 삼진, 손시헌을 헛스윙 삼진, 김태군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첫 타자 이종욱도 삼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나성범과 테임즈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4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9점을 와르르 허용했다. 권희동을 볼넷,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3루가 됐다.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손시헌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한 숨 돌렸으나, 김태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0-2가 됐다.
이종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투 아웃. 하지만 테임즈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권희동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후 모창민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스코어는 0-10으로 벌어졌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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