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삼성 DH1차전 7⅓이닝 2실점...12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9 17: 40

NC 해커가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해커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 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8회 1사까지 2실점으로 막아냈고, 10-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박해민을 초구에 2루수 땅볼, 박한이는 2구째 2루수 직선타. 구자욱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2회 1사 후 이승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백상원과 조동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박해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고비를 넘겼고,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4회 다시 삼자범퇴. 중심타선인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 최형우를 2루수 땅볼, 이승엽을 1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백상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동찬을 2루수 뜬공, 이흥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으나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후 구자욱과 최형우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줬다. 7회 이흥련, 김재현, 박해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해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7회까지 투구 수가 91개였다. 
8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나성용을 삼진으로 잡은 후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투구수가 정확히 100개였다. 그러자 NC 벤치는 해커를 내리고 김진성을 올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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