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위상...英 언론, 손흥민 군문제 재조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29 16: 15

멈출 줄 모르는 손흥민(23, 토트넘)의 질주에 영국 언론이 군문제까지 재조명하고 나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군복무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해 28세가 되기 전 21개월간 군복무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군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는 토트넘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시다. 리그 4라운드부터 출전해 3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별들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연이은 활약에 영국 언론들도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젠 군문제까지 거론하며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등은 국제대회서 호성적을 거둬 군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전했다.
여러모로 달라진 손흥민의 위상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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