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삼성을 대파하고 2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NC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선발 해커가 7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은 4회 타자 일순하며 9득점,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3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테임즈가 3안타 3타점, 모창민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이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투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2사 후 테임즈의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대거 9득점, 삼성 선발 차우찬을 강판시켰다. 권희동이 볼넷, 모창민이 좌전 안타, 지석훈이 볼넷으로 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손시헌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태군이 좌전 안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이종욱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박민우도 우전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테임즈가 우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권희동이 좌전 적시타로 테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모창민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10-0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6회 1사 후 구자욱과 최형우가 NC 선발 해커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만회했다. 최형우는 2경기 연속 홈런.
박한이가 9회 마지막 공격 2사 1,2루에서 김진성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2차전 반격을 준비했다.
한편 삼성 선발 차우찬은 3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4연승에서 멈췄고, 5강 탈락 트래직 넘버가 3이 됐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