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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해결’ 우드리스,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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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김태우 기자]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 번뜩이는 가능성은 있다. 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의 이야기다. 우드리스는 한국 배구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약속했다.

우드리스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현대캐피탈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총 26점을 올려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을 준결승으로 안내하는 활약이었다. 210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타점과 힘이 돋보였다.

1~4세트까지는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5세트에서는 타점 높은 공격과 강서브로 현대캐피탈 수비진을 완전히 붕괴시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이번 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당시 최고 기대주 중 하나로 뽑혔던 평가는 적어도 5세트에서는 증명이 됐다.

우드리스는 경기 후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세터와도 호흡을 많이 맞추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차례차례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배구의 인상에 대해서는 “일단 빠르다. 수비가 좋다. 한국 배구의 특징은 수비인 것 같다. 유럽이나 러시아에서는 대부분 블로킹에서 이뤄진다. 여기서 수비에서 이뤄지는 것 같다”라면서 “러시아 쪽에서는 수비라는 것은 능력보다는 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는 다 수비가 좋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날 5세트 활약에 대해서는 “게임은 물론 연습 때도 집중을 하고 있다. 기대감이 많을 것이라 느끼고 있다”라면서 “모든 면에서 더 해야 할 것 같다. 수비, 블로킹, 모든 기술에서 더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kullboy@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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