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아이스하키 세계정상에 등극했다.
캐나다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 아이스하키 월드컵 결승전 2차전서 짜릿한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결승 1차전을 3-1로 승리한 캐나다는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WCH 결승 시리즈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MVP는 6경기서 3골-7어시스트를 기록한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가 차지했다. 그리고 브래드 마샨은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유럽 연합은 경기 시작 6분 26초 만에 즈데노 차라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강력한 압박을 통해 캐나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캐나다는 흔들리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캐나다는 골리 캐리 프라이스의 분전에 힘입어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캐나다는 3피리어드서 대반격을 펼쳤다. 3피리어드 17분 7초경 파워 플레이로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한 상황에서 파트리스 바르예론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유럽연합의 경기력이 밀려 고전하던 캐나다는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브래드 마샨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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