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3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헥터를 예고했다. KIA와 kt는 모두 3연패에 빠져있다. 전날 SK 와이번스가 승리하면서 승차는 1.5경기 차. 자력으로 5위를 확정짓기 위해선 3승이 필요하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헥터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197⅔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이닝 돌파에 2⅓이닝만 남겨두고 있다. 특히 헥터는 kt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kt전 4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기록이다. 피안타율도 2할2리로 9개 구단 상대 중 가장 낮다. 따라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관건은 경기 감각이다. KIA는 지난 9월 27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경기가 없었다. 9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으로 취소. 5일로 밀렸다. 3연패 동안 타선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불펜진이 불안 요소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호투가 필요하다.
kt는 토종 에이스 주권을 등판시킨다. 주권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126⅓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81로 부진했다. 조기 강판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9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9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kt 역시 불펜진이 불안하다. 롯데 자이언츠 3연전에서도 불펜 붕괴로 역전패를 헌납하기 일쑤였다. 전날에는 캡틴 박경수가 1군에 복귀했다. 대타로 한 타석만을 소화했으나 주말 선발 출전도 예상된다. 최근 이진영, 유한준 등 베테랑들의 기세가 무섭다. kt도 3연패 탈출과 함께 지난 시즌 거뒀던 52승과 타이를 이뤄야 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