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아이스벅스 4-0 셧아웃 7연승... 달튼 무실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8 21: 13

맷 달튼이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양 한라의 7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한라는 18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닛코 아이스벅스와 경기서 4-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17승 1패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또 골리 맷 달튼은 올 시즌 3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달튼은 올 시즌 선방률 1위를 기록하며 안양 한라의 든든한 뒷문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한라는 연승행진의 아이스벅스를 맞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브락 라던스키와 김원중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1~4라인이 변경된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주력 선수들이 빠져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안양 한라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아이스벅스를 몰아쳤다.
경기 초반 골 운이 따르지 않던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15분 8총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골을 터트렸다.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카렐 필라가 문전에서 스냅샷을 시도했고 크리스 앞에 있던 테스트위드 스틱에 맞고 빨려 들어가며 안양 한라가 1-0으로 앞섰다.
골이 터지면서 공격은 더욱 활발해졌다. 아이스벅스는 수비가 흔들리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이어갔다.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18분 46초 조민호가 크리스 정면에서 퍽을 낮게 깔며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안양 한라는 큰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숏핸디드 상황에서도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수비를 통해 아이스벅스의 반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8분 47초경 동생 김상욱으로 시작된 패스를 알렉스 플랜트가 문전으로 연결하자 김기성이 날렵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앞섰다.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게 된 안양 한라는 숏핸디드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골리 맷 달튼의 선방이 이어지며 아이스벅스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결국 안양 한라는  경기 종료 직전 신상우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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