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 도스의 미드필더 김민우(26)가 K리그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사간 도스는 김민우가 올 시즌 끝으로 팀이 떠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선 사간 도스의 주전 미드필더인 김민우는 군 복무 문제 때문에 사간 도스와 작별하게 됐다.
김민우는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받아 감사하다. 사간 도스를 떠나게 돼 유감이다. 그러나 (군 복무는) 한국에서 당연한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무와 경찰청에 입대해야 한다. 상무와 경찰청은 만 27세까지 지원이 가능한데, 만 26세의 김민우는 내년이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이다.
'닛칸스포츠'는 "김민우가 K리그로 이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상무와 경찰청 입대 직전에는 K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어느 구단으로 이적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