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0.1 업데이트...아이폰7+ 카메라 향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25 12: 23

 아이폰 7 플러스 사용자라면 빠르게 iOS 10.1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겠다.
‘포브스’ ‘테크크런치’ 등 IT전문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iOS 10.1 버전 정식 배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13일 iOS 10 업데이트가 이뤄진 후 41일 만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아이폰 7 플러스 카메라 앱에 추가된 ‘인물 사진’ 모드다.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을 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물에 초점을 맞춰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심도 효과(보케)를 얻을 수 있다. 인물 사진 카메라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애플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일본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페이 기능도 추가됐다. 일본에 새롭게 출시된 애플페이는 NFC 방식이 아닌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 펠리카를 적용한다. 일본 현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 이로써 현재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국가는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캐나다, 스위스, 프랑스, 홍콩, 러시아, 싱가폴, 뉴질랜드, 일본 등 총 12개국이다.
이밖에도 메시지에서 연락처 이름이 잘못 표시되는 오류나 메시지를 열 때 흰 화면이 나타나는 문제를 수정했다. 또한, 비디오를 캡처해 메시지 앱으로 보낼 때 오디오가 사라지는 현상도 고쳤다. 타사 액세서리와의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개선했다.
iOS 10.1 버전은 아이폰 5 및 이후 제품, 4세대 아이패드 및 이후 제품, 6세대 아이팟 터치 이후 제품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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