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성훈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 라인업을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으로 내세웠다. 전날 3차전과 비교해 하위타순이 바뀌었다. 김용의가 빠지고 정성훈이 1루수 7번타자로 나선다.
LG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이천웅, 히메네스, 정상호가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히메네스와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에선 해커에 맞서 박용택이 8타수 3안타, 유강남이 2타수 2안타, 채은성이 5타수 2안타로 안타 2개 이상을 쳤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박용택이 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터뜨린 박용택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로 부진 중이다.
LG 선발 투수는 우규민이다. 우규민은 정규 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 1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LG 선발진은 이번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로 호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우규민도 선발투수 호투 행진에 합류할지 지켜볼 일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