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과 김나현이 28~30일까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2016-17 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에 출전한다.
2000년생 동갑내기인 둘 모두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첫 출전으로 29일(한국시간) 새벽 3시 57분부터 시작되는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다.
최다빈(수리고)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주니어 무대를 마감하고 시니어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2월 개최된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는 본인의 국제대회 최고인 173.71점(8위)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김나현(과천고)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서 각각 8위(137.69점)와 6위(146.25점)에 머물렀으나,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 170.70점으로 최다빈에 이어 9위, 9월에 출전한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177.27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나현은 지난 14~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2016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180.66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1~23일 미국에서 개최된 1차 대회서 8위에 올랐던 박소연(단국대)은 11월 11~13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4차대회에 출전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