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이호준, "후배들, 너무 차분해서 놀랐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28 15: 38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 다이노스의 '맏형' 이호준이 후배들을 칭찬했다.
이호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앞서 지난 2년과 달라진 NC의 분위기를 전했다.
NC는 2014년 처음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에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적은 가을 야구 경험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호준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처음 가을 야구를 할 때, 놀랐던 게 선수들이 우황청심환을 먹더라. 그 정도로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분위기가 선배들보다도 차분하다.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에선 본인이 갖고 있는 걸 잘 하면 될 것이다.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호준은 "이 정도로 차분할 수 있을까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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