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NC 나테이박, 두산 판타스틱4에 임하는 자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28 15: 58

"4명만 야구하는 건 아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판타스틱4'라 불리는 두산 선발진과 '나테이박'이라 불리는 NC 타선의 맞대결. NC 타자들은 판타스틱4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호준은 미디어데이 전부터 "최고의 투수들이다. 많은 점수를 내기 쉽지 않다. 기본 6~7이닝씩을 던진다"라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선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개인적으로 볼을 안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볼은 건드리면 투구 수가 적어진다. 공략법이라기 보다 계속 쳐봤기 때문에 타석에서 마음은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호준은 "나테이박 뿐 아니라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야 할 것 같다. 4명만이 하는 야구가 아니기 때문에 고르게 터지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석민은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타자는 질 수밖에 없다. (두산 선발)4명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투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놓치지 않아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 선수보다 선수들 전체가 분발했으면 좋겠다. 두산 타자들도 우리 투수들 공을 잘 쳤다. 전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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