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루니, 아무데도 안 간다” 이적설 부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29 08: 02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웨인 루니(32)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루니는 최근 2경기서 벤치만 지켰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루니를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무리뉴는 루니의 결장이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었다며 소문을 부인했다. 
무리뉴는 “루니는 최고의 선수다. 최고의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선수다.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우리는 그를 좋아하고, 그도 우리를 좋아한다”면서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렇다고 무리뉴가 현재 루니의 실력에 만족하는 것도 아니다. 무리뉴는 “루니는 지난 경기서 벤치를 지켜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관중석에 있는 것이 더 불행할 것이다. 우리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는 주장이다. 주장답게 행동해야 한다. 모든 선수는 뛰고 싶어 한다. 모든 사람은 똑같다. 루니는 다 큰 어른이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루니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전성기 기량을 회복해야 출전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무리뉴의 방침이다. 루니의 결장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과연 무리뉴와 루니가 공생할 수 있을까. 루니는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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