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고영태 루머’ 박해진, 또 마녀사냥 희생양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29 12: 30

배우 박해진이 또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나.
박해진이 과거 루머로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에 제대로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또 네티즌들에게 무분별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 박해진과 소속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의 측근 고영태가 호스트바 출신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고영태의 과거 사진에 박해진이 등장해 박해진도 호스트바 출신이 아니냐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박해진을 향해 비난하고 해당 사진을 유포, 이것이 사실인 양 둔갑돼 오해가 더 커지고 있다. 결국 소속사가 나섰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대표는 OSEN에 고영태와 박해진이 아무 관계가 아니며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14년 전에 우연히 찍은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7년 전부터 돌았던 사진이다. 고영태 관련 사진이라는 사실을 이번 주에 알았다”며 “악의적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대응 할 것”이라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을 지명 수배해 잡아낼 거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해진과 박해진 소속사는 그간 악플러에게 처벌 대신 봉사활동을 권해 화제가 됐다. 2014년 박해진은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반성문을 쓴 뒤 연탄 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취하해주는 등 악플러을 선처해주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악플러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박해진이 악플러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무 관계가 없는 고영태와 관련 지어 박해진도 고영태과 같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것.
결국 박해진과 소속사는 지명수배라는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2014년부터 꾸준히 박해진에 대해 루머를 퍼뜨렸던 악플러를 상대로 한 고소건을 비롯해 고영태 관련 루머를 확산한 네티즌들을 지명수배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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