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드디어 등장!...'페이커' 이상혁, 결승 2세트서 라이즈 선택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30 10: 01

모든 팬들이 기다리던 페이커표 라이즈가 드디어 등장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3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스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삼성과 결승 2세트서 라이즈를 선택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오랜 기간, 심지어 다른 선수들은 선호하지 않던 메타에서도 라이즈로 독보적인 플레이를 선보여왔다. 공식 경기 승률은 무려 17승 3패로 85%에 육박한다. 2016 시즌에는 MSI에서 다섯번, LCK 서머에서 2번 등장해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롤드컵 ROX와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는 킬관여율 100%를 기록, 경기 마무리 직전에는 1대 5 구도에서 상대를 오히려 쫓아내는 장면까지 연출하며 팬들에게 그의 라이즈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이번 롤드컵 기간에도 북미 서버 솔로랭크에서 상당한 고승률을 자랑하며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남길 정도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대회에서는 매번 금지 당하며 좀처럼 사용할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결승전에서 그 라이즈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리아나를 선택해 과감한 앞 점멸 후 스킬 연계로 1세트를 마무리 지은 이상혁이 과연 2세트에서도 라이즈로 팀에 승리를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