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WRC 2016서 4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폴로 R WRC 차종으로 '201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출전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이 올 시즌 12번째로 열린 영국 랠리에서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열린 스페인 랠리에서 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 부문 4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이번 영국 랠리를 끝으로 제조사 부문까지 휩쓸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앙 잉그라시아 팀은 폴로 R WRC로 4연패와 함께, 4년 연속 영국 랠리 우승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우승으로 폭스바겐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제조사 부문 우승 타이틀을 안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 스페인 랠리 우승으로 제조사 부문 최초의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이래,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제조사 부문 챔피언 우승을 거둔바 있다.
폭스바겐 경영 이사회의 승용차 개발 담당 임원인 프랭크 웰쉬 박사는 제조사 부문 우승 트로피를 받으며 "폴로 R WRC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4연패 타이틀로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모든 팀원들이 전 과정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6 WRC 시즌 피날레는 오는 17일부터 4일간 호주 랠리에서 펼쳐진다. /yj01@osen.co.kr
[사진] '201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오지에(왼쪽)와 줄리앙 잉그라시아. /폭스바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