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2] 박령우 "준비한 전략 잘 풀려...4강 쉽지 않을 듯"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05 07: 09

"준비해 온 전략이 잘 풀려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4강 상대인 '이레이저'가 정말 잘하더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박령우가 5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8강 2경기서 '닙'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박령우는 "처음 대진이 성사됐을 때는 이길 것 같았는데 막상 경기가 다가오니 조금 두렵기도 했다"며 "준비해온 전략이 잘 풀려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세트에 선보인 전략은 사실 아껴두려고 했는데, 부담이 많이 돼서 그냥 질러버렸다"고 웃음 지었다.
다음 4강 상대는 '이레이저'다. 박령우는 "블리즈컨에 오기 전에는 해외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와보니 정말 잘한다"며 "'이레이저'의 개인 화면을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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