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투입 11분 만에 2골을 터뜨린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4라운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황희찬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4일 열린 니스와 조별리그 4차전서 후반 그라운드를 밟아 투입 11분 만에 머리와 발로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파리그 4라운드 이주의 팀엔 공격수로 에딘 제코(AS로마),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무사 소우(페네르바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황희찬을 비롯해 줄리아노 드 폴라(제니트), 니콜라에 스탄치우(안더레흐트), 타이슨(샤흐타르 도네츠크)이 뽑혔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 라샤드 사디고프(카라바흐), 누만 쿠루크수(오스만르스포르)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랄프 페어만(샬케)이 차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