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미로' 공진혁 "우리 팀은 최강의 멤버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05 11: 43

"처음 멤버가 모였을 때부터 최강의 멤버라고 생각했다. 강력한 선수들이 제 몫을 든든히 하니까 자연스레 팀워크가 된다."
한국이 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서 우승 후보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윈스턴으로 맹활약한 '미로' 공진혁은 "겐지를 잘 쓰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내가 윈스턴으로 잘 마크하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생각 외로 '티빅'이 겐지를 잘 활용하지 않아서 조금 꼬이긴 했다. 그래도 라인하르트가 잘 풀려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윈스턴을 잘 다룰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윈스턴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며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아군의 스킬이나 서포팅과 잘 어우러져야 강력해진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습을 많이 못했음에도 어떻게 빠른 시일 내에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게 됐는지 묻자 "처음 멤버가 모였을 때부터 이 멤버는 최강이라고 생각했다"며 "강력한 선수들이 각자 제 몫을 든든히 하니까 그게 자연스레 팀워크로 이어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공진혁은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신 보겸이 형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트위치TV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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