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대호, 시애틀이 원하는 FA 중 하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1.08 15: 49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대호(34)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출전 시간으로 인해 재계약이 쉽지는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8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와 예상 후보군을 정리했다. 시애틀에선 이대호, 애덤 린드를 비롯해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드류 스토렌, 크리스 아이아네타 등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 매체는 ‘린드는 이번 시즌 팀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7월부터 유망주 대니얼 보겔백이 좌타 1루수로 활약하면서 린드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다. 그럴 경우 시애틀은 이대호를 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한국 인터뷰에서 결정된 건 없지만 많은 출장 기회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귀국 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계속 출전할 수 없던 게 한스러웠다. 역시 야구를 할 때가 가장 즐겁다”라고 말했다. 위 매체는 ‘볼티모어의 스티브 피어스가 우타 1루수로 맞을 수 있다’며 예상 후보군도 함께 전했다. /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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