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탄에 화 당할 뻔한 레반도프스키, 2골로 완벽 복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2 14: 20

루마니아 축구팬들이 던진 이물질에 크게 다칠 뻔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헤)가 2골로 완벽한 복수극에 성공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E조 4차전 루마니아와 경기서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크게 다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9분 루마니아 축구팬들이 관중석에서 폴란드 선수들을 향해 이물질을 던진 가운데 연막탄 하나가 레반도프스키 옆에 떨어졌다. 연막탄은 갑작스럽게 폭발했고 바로 옆에 있던 레반도프스키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레반도프스키의 몸에는 문제가 없었다. 영국 매체 'BBC'는 "레반도프스키가 다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몇분 동안 경기를 멈춰야 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축구팬들의 방해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7분과 후반 4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폴란드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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