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두 자릿수 득점’ IBK. 도로공사 완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11.15 19: 14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2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9,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IBK기업은행은 5승 2패, 승점 16점으로 더욱 선두 자리를 굳혔다.
1세트 중반이 오기 전에 IBK기업은행은 흐름을 탔다. 7-8에서 리쉘의 연속 공격과 브라이언의 범실 후 다시 리쉘의 공격이 연속으로 터져 5득점해 12-8로 앞서갔다. 이후 14-14가 됐지만 다시 연속 4득점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IBK기업은행은 4-4에서 연속 6득점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만 3개를 올렸다. 막판까지 도로공사가 쫓아왔지만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3세트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2-2에서 리쉘의 서브 득점과 김유리의 블로킹,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묶어 5-2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8-10으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이내 뒤집었고, 12-11에서 김희진의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외국인 선수 리쉘이 21득점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박정아, 김희진이 블로킹 6개를 합작하며 각각 18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이 무득점 부진한 끝에 완패해 2승 5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최은지와 고예림이 12점씩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nick@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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