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디즈니 흥행불패? 손 대는 영화마다 터진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19 08: 56

[OSEN=지민경 인턴기자] 2016년은 디즈니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올 한해 디즈니가 손댔던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디즈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편의 영화로 디즈니는 2016년 현재까지 북미 누적 수익이 23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5년도 전체 북미 누적 수익인 22억 7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토피아’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도리를 찾아서’, ‘정글북’,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디즈니 영화들이 성공을 거두었다.

디즈니가 제작한 ‘주토피아’와 ‘정글북’은 역시 믿고 보는 디즈니 영화라는 찬사를 들으며 아이는 물론 어른 관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토피아’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마니아층을 만들어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을 넘어서 롱런한 영화가 됐다. ‘주토피아’는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큰 성공을 거뒀다.
애니메이션 ‘정글북’을 실사화 한 영화 ‘정글북’ 또한 완성도 높은 CG로 호평을 받으며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디즈니가 배급한 픽사의 영화 ‘도리를 찾아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으로 지난 시리즈에 이어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보이며 약 2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외에도 디즈니가 배급하고 마블이 만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도 그 이름값에 맞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 맨의 출연에 힘입어 870만이라는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도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 등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순항중이다.
이외에도 아직 디즈니는 연말까지 ‘모아나’와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디즈니의 흥행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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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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