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SK텔레콤이 '프로핏' 김준형 카드를 또 꺼내들었다. 아울러 '블랭크' 강선구에게도 ROX KeSPA컵 4강 선발의 중책을 맡겼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 특설무대에서 벌어지는 '2016 LOL KeSPA컵' ROX와 4강전서 '프로핏' 김준형을 탑 라이너에, '블랭크' 강선구를 정글러로 선발 출전시켰다.

프로핏' 김준형은 이번 케스파컵서 SK텔레콤의 로스터에 처음 이름을 올린 신예 탑라이너다. 지난 11일 KeG 충남과 경기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김준형은 준수한 실력으로 데뷔전부터 화제에 올랐다. 이날 ROX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팀내서 받는 기대감을 입증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프로핏과 듀크,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좋다. 상황에 따라 '듀크' 이호성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라고 듀크 이호성의 기량과 컨디션에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ROX 타이거즈는 미드라이너로 '쿠로' 이서행 대신 '크라이' 해성민을 선발 출전시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