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메시, 수아레스 결장, 핑계될 수 없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20 07: 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의 명암이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6-17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말라가와 0-0으로 비겼다. 이후 치러진 ‘마드리드 더비’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3-0 완승을 거뒀다. 2위 바르셀로나(승점 26점)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0점)와 격차가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말라가전에서 메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가 결장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인 이번이 세 번째다. 말라가는 두 명이나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했음에도 강호 바르셀로나와 비겼다.  

경기 후 피케는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결장을 핑계로 삼을 수 없다. 우리는 말라가와 비교하면 엄청난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승리를 못한 것에 핑계는 있을 수 없다. 홈에서 승점이 깎여 걱정이다.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로 비기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승점 2점을 잃었다”고 반성했다. 
세르지오 부스케츠 역시 “후반전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했지만 운이 없었다. 이런 경기는 언제나 힘들다. 물론 메시와 수아레스는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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