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6.21패치에서 정글쪽 핵심 사항을 꼽는다면 성장형 보다는 빠른 갱킹과 라인 커버라고 할 수 있다. 6.21패치에 가장 어울리는 정글러를 찾는다면 바로 '체이서' 이상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실전무대에 나선 '체이서' 이상현은 힘이 넘쳤다. 준비기간 부터 이번 대회 출전을 낙점 받았던 그는 노련하게 정글 수 싸움을 풀어나가면서 IEM 오클랜드 4강 진출의 조율자가 됐다.
이상현은 2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IEM 시즌11 오클랜드' LOL 치프스 e스포츠 클럽과 6강전서 리신으로 1, 2세트를 임해 2-0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이상현은 "오랜만에 출전해서 조금 긴장됐지만 설레서 재미 있었다"면서 "6.21은 나에게 잘 맞는 메타여서 오랜만의 게임이었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다들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지만 의기 투합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