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최윤겸, “클래식 향한 염원이 이뤄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20 17: 16

더 절박했던 강원FC가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꿈을 이뤘다. 
강원FC는 2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서 성남FC를 1-1로 비겼다. 1차전서 0-0으로 비겼던 강원은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승격의 꿈을 이뤘다. 
최윤겸 감독은 “오늘은 경기내용보다 결과를 가져가야 했다. 선수들이 약속을 잘 지켜줬다. 기분이 좋다. 클래식을 향한 염원이 이뤄졌다. 클래식에 올려놨다는 것이 기쁘다”

강원은 3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했다. 최 감독은 “상당히 오랫동안 클래식을 떠났다. 돌아올 수 있게 기회주신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 첫 해 부임해서 나도 실망감을 많이 느꼈다. 올해 선수들과 하고자하는 의욕 강했다. 전술적 이해도 높았다. 여러 기록도 많이 깼다. 좋은 한 해가 됐다. 영광스런 자리를 있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표했다. 
클래식 성적은 어떨까. 최 감독은 “승격가능성을 내심 50 대 50으로 봤다. 이제 구단이나 도지사께서 지원을 더 많이 해주셔야 한다. 하이원 등 스폰서들이 지원해줘야 한다. 이 선수들로 클래식 팀을 상대하기 벅차다. 선수보강을 차차 해야 한다. 오늘만큼은 승격기쁨을 느끼고 싶다. 나중에 대표팀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남=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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