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베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베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초반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재차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결국 후반 13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레알은 오는 12월 4일 라이벌 FC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라 엘 클라시코를 벌인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승점 30)은 2위 바르사(승점 26)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날 공식 인터뷰서 "베일은 발목에 문제가 있다"면서 "부상 정도를 보기 위해 내일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 클라시코 출전은 불투명하다. 지단 감독은 "베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지, 어느 정도 부상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그가 엘 클라시코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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